‘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하이코(HICO)에서 9월 개최
국가유산 활용의 다양한 가능성 제시
[산업일보]
국내 최대 국가유산 분야 전문 전시회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이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이하 하이코) 전관 및 경주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8회차를 맞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 분야 국내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국가유산 활용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9월 11일 진행하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스페셜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미래포럼에서는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그라치아노 라노키아(Graziano Ranocchia) 파피루스학 교수와 MIT 미디어 랩 팻 파타라누타폰(Pat Pataranutaporn) 연구원이 스페셜 연사로 나서 각각 'AI를 활용한 헤라쿨라네움 파피루스 두루마리 해석 및 플라톤 무덤 위치 발견'와 '국가유산 보존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AI 기술 접목'에 대한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피사대학교 그라치아노 라노키아(Graziano Ranocchia) 파피루스학 교수는 이탈리아 국립 연구 위원회 선임연구원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고대 플라톤 무덤 해독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국내 주요 언론사가 보도한 바 있다.
MIT 미디어 랩 팻 파타라누타폰(Pat Pataranutaporn) 연구원은 타임 매거진 ‘Time the best Inventions of 2023’ 수상 및 TEDxBoston 강연을 했으며, Human-AI Co-Dancing 프로젝트를 통해 AI로 무형 문화유산의 보존과 혁신적인 재창조 가능성을 발표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사무국은 "전통과 멋이 깃든 국가유산 상품을 개발해 국민의 일상에서 국가유산이 구현되고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유산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공모전과 ▲국가유산 창업캠프 프로그램을 각각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총 상금 1천만 원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공모전'은 일상 생활 속에 녹아있는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모한다. 출품분야는 홈인테리어, 생활용품, 패션 및 액세서리로 7월 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국가유산청장상(300만 원), 경상북도지사상(200만 원), 경주시장상(100만 원)을 수여한다.
'국가유산 창업캠프'는 하이코에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국가유산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교 창업 동아리 및 국가유산 관련 학과 동아리 대상으로 실전 창업 멘토 특강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발표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 혜택으로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무료 관람, 창업 전문가 실전 특강, 우수 1팀에 상품 제공 및 맞춤형 사후 컨설팅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