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탄소 산업 진흥원(이하 탄진원)은 2024년 탄소 융복합 소재 부품 실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신규 과제에 대해 지난 19일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장 창출형 분야에서 10개 과제, 아이디어 발굴형 분야에서 6개 과제를 선발했다. 이 과제들은 우주항공 방산, 미래 모빌리티, 연료전지, 환경 필터 등 유망 수요산업에의 적용을 목표로 하는 실증형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통해 총 45건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이후 지원 대상자 자격과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서류 검토와 기업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참여 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탄소 융복합 소재 부품 실증사업은 국내 탄소 소재 및 융복합 부품을 수요처에 적용하고 기술 사업화를 통해 국산 탄소 소재·부품의 수요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탄소 소재를 활용한 부품 제작, 품질 인증, 신뢰성 검증, 성능 평가 등을 지원한다.
유경민 원장 직무대행은 "탄소 융복합 소재 부품 실증사업이 국내 탄소 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체계적인 실증사업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진원은 국산 탄소 소재·부품의 수요시장 발굴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해 민간 또는 공공의 수요가 높은 과제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있다. 해당 수요에 기반한 과제 도출 및 공모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