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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동진·안철수 “팹리스 발전 위한 정부지원 강화 필요해” 한 목소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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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동진·안철수 “팹리스 발전 위한 정부지원 강화 필요해” 한 목소리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비해 팹리스 분야 환경 상대적으로 열악” 지적

기사입력 2024-07-29 1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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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동진·안철수 “팹리스 발전 위한 정부지원 강화 필요해” 한 목소리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산업일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팹리스 분야의 경우 발전 속도나 주변 환경 등이 열악해 정부 차원에서 이를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고동진‧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의원으로 몸담고 있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은 29일 국회에서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의 사장을 역임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최일선에 서왔던 고동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만의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인 TSMC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의 TSMC가 있기까지는 대만 정부가 시설 투자의 50%를 지원해 준 것이 원동력이 됐으며, 최근 일본 정부와 지자체도 팹리스 분야에 공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이나 독일, 중국 등도 마찬가지”라며 국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팹리스나 파운드리 분야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고 의원은 “향후 4~5년을 잘 보내지 않으면, 앞으로 청년들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절실함이 생긴다. 지금은 메모리반도체에 치중하고 있지만, 팹리스 에코시스템이 없이는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고동진·안철수 “팹리스 발전 위한 정부지원 강화 필요해” 한 목소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판교에 국내 팹리스 기업의 1/3 모여 있다”고 말한 안철수 의원은 “팹리스는 브레인만 모이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지만, 설계 이후 시제품을 만들려고 할 때 신생기업들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생 팹리스 업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한 뒤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핀셋지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레거시 반도체’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범용으로 사용되는 28나노 이상의 반도체의 경우 최근 중국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미국의 수출 제한 정책에 부딪힌 상황”이라고 언급한 안 의원은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이를 기회로 삼는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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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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