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셰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총괄 선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셰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총괄 선임

개발도상국 디지털 경제 기반 이끌 예정… 세계은행 최고위직에 한국인 최초 진출해

기사입력 2024-08-06 12:10:1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셰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총괄 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세계은행 김상부 지디털전환 부총재 (왼쪽부터)(이미지 출처=e브리핑)

[산업일보]
세계은행의 최고위급인 ‘디지털전환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로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 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선임됐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다. 발전에 필요한 디지털·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정부 등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상부 디지털전환 부총재는 글로벌 공개경쟁을 통해 선임됐고, 9월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정보통신부와 LG U+, 구글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6일 김상부 디지털전환 부총재 선임을 발표했다.

김상부 디지털전환 부총재(이하 부총재)는 “그간 한국 정부와 기업에서 디지털 업무에 종사해 왔는데, 세계은행 부총재로써 더 많은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은행은 지구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목표를 가지고 여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디지털이 경제·금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개발국에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도구라는 신뢰가 형성되면 이 자리가 신설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리를 맡게 되면서 전 세계의 디지털과 관련된 많은 도전과제를 접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상부 부총재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약 27억 명은 인터넷이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약 7%, 중동에서는 약 35%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저소득 국가들의 경우 약 5%의 인구만이 10Mbps 급속도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하다.

김 부총재는 “앞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며, 개인정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각 나라에 공유하며 전 세계 디지털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부 부총재는 “저소득 국가들도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중·하위권 국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초기 시장을 빠르게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직에 진출한 것은 1995년 세계은행에 가입한 이후 최초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승전보를 매일 전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국 ICT 분야에서 국격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소식”이라며 “정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세계은행 아제이 방가(Ajay Banga) 총재 면담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부총재 직책에 한국인이 진출하는 데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왔다”라고 언급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