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유니젯 관계자
[산업일보]
잉크젯 기술 전문 기업 유니젯이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에서 잉크젯 초박막 코팅 기술을 소개했다.
잉크젯은 노즐을 이용해 미립자를 도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인쇄에 주로 쓰이던 기술이지만 디스플레이·의료기기·이차전지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잉크젯 초박막 코팅 기술은 OLED나 마이크로 OLED(OLEDoS) 패널 제조에 활용한다. OLED는 기판에 증착한 유기물질을 산소와 물로부터 보호하는 얇은 막(박막)이 필요한데, 이를 잉크젯으로 코팅한다.
유니젯 관계자는 “박막층이 두꺼우면 빛이 산란해 최대한 얇고 균일하게 도포해야 한다”면서 “잉크젯 기술로 0.5~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보호막을 씌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어기, 소프트웨어 구성 예시
이어 “도포 속도를 조절하는 제어기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했다”면서 “얇으면서도 균일하게 도포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호막의 두께 편차를 줄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K-Display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