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의 파업이 3일 만에 종료되며 비철금속 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는 수급 우려가 해소되며 하락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달러 약세에 하락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에스콘디다 광산은 세계 구리 공급량의 약 5%를 담당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구리 가격 상승이 우려되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다만,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구리 재고가 8.4% 감소한 점이 구리 가격의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촉발되어 하락 출발했다. 경제 매체 배런스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건설 시장에 타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스콘디다 파업 종료가 구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향후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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