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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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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스트라타시스, 프리뷰 인 서울에서 섬유패션 산업 타깃 제품 소개 나서

기사입력 2024-08-23 15: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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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섬유 타깃 3D프린터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관객들

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제품을 이용해 섬유 위에 패턴을 출력한 결과물

[산업일보]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전문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프리뷰 인 서울(2024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서 섬유패션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3D프린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액상 감광성 수지를 섬유 표면에 직접 분사한 뒤, UV 빛으로 경화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로고나 패턴을 출력하는 데 사용된다. 7개의 소재 카트리지가 있어 서로 다른 소재를 다양한 투명도와 질감으로 동시에 3D 프린팅할 수도 있다.

스트라타시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일일이 섬유에 부착해야 했던 본딩 작업을 3D 프린터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여러 두께와 색깔의 장식을 적층제조 방식으로 꾸밀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의 상상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3D프린팅 샘플

그는 “섬유는 작은 구멍으로 구성돼 소재 수지를 프린팅하면 구멍으로 흡수되고, 이를 경화해 고체로 고정하기 때문에 결합력이 강하다”라며 “가죽같이 인쇄가 어려운 소재에는 프라이머를 활용해 접착력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밀라노를 비롯해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와 유명 패션쇼와 전시회에서 3D프린팅을 접목한 패션제품을 실험적으로 선보여 왔고, 고급 브랜드에서는 맞춤형 가방·신발·드레스와 같은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3D프린터, 섬유에도 적층제조 가능해
참관객이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 학과 이승익 교수와 스트라타시스가 협업으로 제작한 패션 프로젝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관계자는 “한국에는 아직 3D프린팅이 적용된 패션 제품 사례가 드물어, 올해 초 국내 출시된 프린터를 소개하고자 PIS에 참가했다”라며 “섬유에 색상을 입힐 때 물과 염료 등이 낭비되는데, 3D프린터를 사용하면 이러한 낭비를 절감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을 향상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PIS는 삼성동 코엑스(COEX) A, B홀에서 23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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