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나, AI 가속기 탑재한 ARM 플랫폼 출시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티나(Aetina)가 ARM 기반 아키텍처를 탑재한 첫 번째 버전의 DeviceEdge 시리즈 AIB-MR1A-A1 AI 추론 플랫폼을 출시했다.
M.2 2280 AI 가속기와 Rockchip RK3588 ARM 프로세서가 결합된 이 플랫폼은 최대 32개의 실시간 또는 사전 녹화된 비디오 스트림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넓은 장소에서의 보안 모니터링에 적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엣지 컴퓨팅과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전력 소비가 적고 총소유비용(TCO)이 낮은 ARM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ARM 프로세서는 신경망처리장치(NPU)의 빠른 반복 개선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티나는 Rockchip 8코어 64비트 ARM 프로세서 RK3588과 AI 가속기를 지원하는 PCIe Gen3 x4 M.2 2280 M-Key 슬롯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1080p, 30FPS로 32개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림을 관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비디오 분석과 8K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을 포함한 영상 및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에티나는 AI 프로세서 파트너인 DEEPX 및 헤일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M.2 AI 가속기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수정할 필요 없이 AI 모듈을 쉽게 교체할 수 있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에티나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자칼 첸은 배포자료를 통해 'AI 가속기가 탑재된 유연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ARM 엣지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AIB-MR1A-A1은 기존 x86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산업용 등급 AI 플랫폼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엣지 AI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티나는 이 플랫폼 외에도 추가적인 섀시 지원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며,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산업박람회(CIIF)에서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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