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추출 부산물로 제조한 벽돌과 바닥재
설명하는 바렉코퍼레이션 관계자
[산업일보]
리튬을 뽑아내고 남은 부산물로 고강도 시멘트를 제조한다.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4)'에 참가한 바렉코퍼레이션이 리튬 침출잔사 제품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리튬은 이차전지의 필수 재료다. 광산에서 채굴한 원석을 잘게 부숴 리튬을 추출·정제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량 발생하는 부산물이 리튬 침출잔사다.
바렉코퍼레이션은 매립 처리하던 리튬 침출잔사를 재활용한다. 수분 함량을 낮춰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고, 벽돌·테트라포트·건축 내외장재 등 콘크리트 제품도 생산한다.
바렉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리튬 침출잔사를 시멘트 잔사와 섞으면 중장기 강도가 높아지고, 입도와 밀도도 균일해진다”면서 “매립하던 폐기물을 자원·제품으로 바꾼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