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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 지수 0.4 하락, 3개월째 부진 이어져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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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 지수 0.4 하락, 3개월째 부진 이어져

반도체·자동차에서 생산 줄면서 광공업 생산 3.6% 감소

기사입력 2024-08-31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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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 지수 0.4 하락, 3개월째 부진 이어져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미지 출처-e브리핑)

[산업일보]
7월 전산업 생산이 전달보다 하락하며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에서는 작년과 비교 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통계청의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30일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4년 7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달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 서비스업 등에서 늘었으나,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줄어 6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은 반도체의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이 줄면서 8% 하락했고. 자동차도 RV승용차와 중형승용차를 비롯한 완성차의 생산이 감소하며 14.4%만큼 줄어 전월보다 3.6% 감소세를 기록했다.

작년 비슷한 시기와 비교하면 자동차는 9.9%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는 22%, 의약품이 18.7% 늘어나면서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재고는 6월에 비해 2.6% 증가했고, 평균 가동률도 2.4%p 하락한 71.4%에 머물렀다.
지난달 생산 지수 0.4 하락, 3개월째 부진 이어져
자료=통계청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내구재, 준내구제에서 모두 판매가 줄면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2023년보다 무점포소매, 면세점에서는 판매가 증가했지만, 슈파마켓 및 잡화점, 전문 소매점 등에서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0.1% 증가했다. 컴퓨터·사무용 기계를 비롯한 기계류에서는 1.6%만큼 투자가 줄었지만, 기타 운송장비에서 50.5% 늘어났다.

국내 기계 수주는 작년보다 14.5% 증가했는데, 민간에서 0.4% 하락했고 공공분야에서 222.5% 상승했다.

건설기성은 1.7% 감소했다. 비주거용 공사실적이 늘어나며 건축이 0.9% 증가했으나, 일반토목에서 공사실적이 줄어들어 토목에서 8.9%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기계 설치를 비롯한 토목(83.5)과 공장·창고와 같은 건축(7.7%) 모두 올라 2023년 같은 시기보다 28.4 상승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의 증가에도 내수출하지수와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해 6월보다 0.6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 금리차, 재고순환지표 등이 하락했으나, 코스피와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상승하면서 보합으로 나타났다.

공미숙 심의관은 자동차와 반도체의 생산 지수 감소 배경에 대해 “7월 자동차 분야에서 부품사 파업과 설비 보수공사가 있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반도체는 6월 지수가 역대 최고로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IT기기 및 AI의 수요로 산업 현황은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산업 생산은 3개월째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2023년과 비교 시 1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산업 활동의 경우 설비투자가 항공기 장비 분야를 필두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여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지 살펴야 할 부분”이라며 “건설기성도 현재는 좋지 않지만, 수주 상황이 좋기 때문에 건설업에도 관심을 둬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산업 관련 정책과 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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