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다우지수 하락, 나스닥 상승,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LME Daily)
[산업일보]
8월 30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3%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연달아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주요 물가 지수는 대체로 예상과 부합하거나 다소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7월 연율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예상치에 부합한 2.5%를 기록했고,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0.1% 낮은 2.6%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물가 발표가 월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보다 낮은 물가 수치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9월에 50bp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한층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CME FedWatch의 50bp 금리 인하 확률은 전일 대비 약 3%포인트 하락한 30.5%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WTI 기준으로 2.65% 하락해 배럴당 73.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해 3.89%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시장 또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최대 5.4조 달러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 재융자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구리 가격은 한때 톤당 9,380달러까지 상승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중국 정부의 조치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가계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0시경 미국의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PCE 지표 결과와 더불어 전일 발표된 긍정적인 미국 GDP 수치는 달러 강세를 초래했고, 달러는 인덱스 기준으로 101.3에서 101.7까지 0.4%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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