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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주목'(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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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주목'(LME Daily)

기사입력 2024-09-05 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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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주목'(LME Daily)

[산업일보]
4일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우려가 많아 보였다. 전일 급락과 더불어 장 마감 후 법무부에서 그간 증시 호황을 이끌었던 AAII 섹터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혐의로 조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구인 이직 보고서도 예상치를 하회해 증시는 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구인 이직 보고서 건수를 오히려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기회로 삼았으며, 베이지북과 고용 지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이후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 앞으로 불확실성이 많아 9월 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당부하기 시작했으며, 발표되는 지표들이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세를 이어가며 현재 3.78% 선까지 내려왔고, 달러는 0.45% 하락하며 인덱스 기준 101.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보합을 유지한 구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들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에 따른 수요 부족이 비철 시장을 깊게 누르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탓에 비철 시장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증시와 유가가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고 있음에도 금속은 여전히 약세 영역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구리는 전일 하락이 컸던 탓에 $9,000 아래에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보합을 겨우 유지한 채 하루를 마무리했다.

전문가들은 비철 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로 추가 약세를 보일지, 아니면 금리 인하에 따른 반등 모멘텀이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지표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오늘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산업 수요자들이 펀드들의 매도세를 받쳐주지 못하며 부진한 업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비철 시장 마감 직후 미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 둔화 경고음이 커졌다는 분석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준이 바라보는 경기에 대한 시각이 우려를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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