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2024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ISW SURF 2024)’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10일 막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열리는 ISW SURF 2024는 인천광역시의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스타트업, 비상의 날개를 펴다! (Start UP, Ready for Flying)’를 주제로 삼았다.
인천 지역 창업지원 21개 기관과 대․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130여 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ESG ▲AICT ▲Education ▲Beauty&Lifestyle 등 여러 산업의 스타트업들과, 인천대학교·한국폴리텍Ⅱ대학·인하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교, 창업 지원기관·기업의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다채로운 주제의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실리콘밸리 트렌드 및 빅테크 기업의 조직 문화, 2024 인공지능 산업 트렌드, 투자유치 전략 노하우 등 행사기간 동안 창업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및 수출지원 멘토링, 1:1 MEET UP, 데모데이와 IR과 같은 부대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및 판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ISW SURF 2024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자리”라며 “이틀간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혁신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인천시는 혁신창업 모델도시 구현을 목표로 창업지원 사업을 펼쳐왔다”라며 “전국적인 창업기업 감소 추세 속에도 인천시는 7.6%의 창업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지속가능한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력의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리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은 인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ISW SURF 2024가 참가 스타트업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해수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면서, 세계 창업 강국들은 성장 동력인 벤처·스타트업을 총력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술력으로 무장한 혁신 주역인 한국 스타트업들도, 우리 디지털 경제의 도약을 이끄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천중소벤처기업청도 인천시와 인천의 창업기관 등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ISW SURF 2024는 1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