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중국, 신성장 동력으로 ‘저고도’ 바라봐
드론·UAM·eVTOL 등 비행 인프라 중심 ‘저고도 경제’ 부상 중
[산업일보]
중국이 전기차 산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점찍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는 중국에서 새롭게 제시한 용어입니다. 1천m 이하의 고도에서 드론,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UAM 등 비행 관련 인프라로 물류·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은 2030년 중국의 저고도 경제 산업 규모가 2조 위안, 약 2천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의 신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 발전현황 및 전망’보고서에서 저고도 경제가 중국의 기술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공항 중심 경제 성장 모델인 임공경제와 결합해 이른바 ‘쌍공경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원 배분 효율성 개선 및 전통적 생산방식 변화 등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중국전문가포럼(CSF)은 ‘중국 저고도 경제 육성 동향 및 시사점’ 동향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 산업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으로 관련 후속 정책 및 추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중국 미래산업 육성 정책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기업이 중국기업과 기초연구 및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저고도 경제 관련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