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엑스포(EXPO)]델 테크놀로지스, 탄소중립 시대 IT기술 지향점 제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전력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그린데이터 솔루션’ 등 선보여
[산업일보]
챗지피티(Chat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관리에 대해서도 새로운 접근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작동되는 동안 발생하는 ‘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 대한상의 등 정부 및 민간단체 13곳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한 ‘탄소중립엑스포(EXPO)'에 참가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후 변화, 순환 경제 가속화 등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은 AI의 확산과 함께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AI의 중심에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가 있으며, 열 방출을 보다 줄이고 전력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그린데이터센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그린데이터센터’솔루션은 최적화된 냉각 기술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전력 효율적인 구성, 스마트한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낮췄다. 특히, ‘델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은 그린데이터센터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최신 공랭식, 수랭식 냉각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속가능성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순환경제 구축이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의 경우, 2050년까지 스코프 1과 2(Scope 1,2)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하고 스코프 3(Scope 3) 카테고리 1의 탄소 배출량의 45% 감축, 스코프 3 카테고리 11의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환 경제 구조 구축을 위해서는 2030 년까지 고객이 구매한 1메트릭 톤(M/T)의 제품 당 1 메트릭 톤(M/T)의 제품을 재사용 또는 재활용할 계획이며, 델의 제품을 담는 포장재를 100%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자재로 만들거나, 이미 사용한 포장재를 재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델의 제품 절반 이상을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들거나, 탄소 배출량이 적은 소재로 만드는 계획도 이에 포함돼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친환경 PC 설계 공법인 '컨셉 루나(Concept Luna)’를 2021년부터 소개하고 있다”며, “모듈식 설계와 지능형 원격 측정 등으로 효율과 불필요한 부품의 개수를 줄이는 한편 노트북 배터리에 재활용한 코발트를 적용해 새로운 원자재의 채굴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