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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인망식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향후 어떻게 변화되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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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인망식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향후 어떻게 변화되나?

석탄발전 비중 줄어드는 것 넘어 가스발전 비중 확대 예상돼

기사입력 2024-09-16 09: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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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인망식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향후 어떻게 변화되나?


[산업일보]
올해 중국 전력 소비는 9천773TWh 로 평년과 유사한 6% 내외의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까지는 미국 정도의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중국은 타국에 비해 높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갖고 있음에도 모든 에너지원에 중구난방식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iM증권의 최근 발표한 ‘전력수요 충족을 위한 중국의 무질서 속에서 방향성 찾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비중이 타 국가들 대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확보가 훨씬 더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에너지원별 발전량 중 석탄(60.8%) 다음으로 높았던 것이 수력 13%, 풍력 9.4%, 태양광 6.2% 등으로, 불안정한 에너지원(수력/풍력/태양광) 발전 비중이 총 30% 내외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미국의 20%나 인도의 18% 등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강우량이 많고 일조량이 높은 7~8월의 발전량이 1~2월 대비 25% 더 많았다. 중국 정부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 충족과 동시에,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큰 현재의 한계를 완화하기 위해 석탄과 원전, 천연가스 가리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설치량을 확대 중이라고 언급됐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석탄발전 비중 줄고, 원전과 천연가스가 이를 대체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2~23년에 총 200GW가 넘는 발전소 승인으로 여전히 신규 건설이 이뤄지고 있긴 하나, 올해 상반기 승인된 규모는 9GW로 전년 동기의 54GW 대비 83%나 줄어든 것이다. 이에, ‘2030 년 탄소배출 정점’ 및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 공격적으로 계속 확대하기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오히려 현재 약 3% 수준에 그치는 가스발전 비중 확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M증권의 전유진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평균 23%, 미국 43%, 프랑스 34% 등과 비교하면 중국의 가스 발전 비중은 상당히 낮은데, 이는 주로 LNG 수입에 따른 가격 부담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2020년 PS-1 상업가동 및 2022년 러시아와의 관계 재편 이후 PNG 수입 증가로 도입가격은 하락세이고, 유럽을 잃은 러시아가 중국을 대체 수요처로 확보하기 위해 PS-2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중국은 향후 PNG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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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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