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가 단위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국가간의 협의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4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에는 김진표 前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라오데 카말루딘 인도네시아 인산시타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전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기업 중 37곳이 RE100에 가입돼 있지만, 재생에너지 조달 비율이 평균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9%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외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각 기업과 정부,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공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RE100 진행 현황을 비롯한 ESG경영 전반에 대해 소개한 김동연 지사는 “향후 정책과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정책을 통해 ESG에 관련된 모든 사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ESG경영과 공공외교에 대해 힘써 온 이들에 대한 공로패 수요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