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를 이끌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수소산업 공급망을 총망라한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 'H2MEET 2024'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세계 주요국이 수소경제를 선도하려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4개국 317개 기업이 참가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수소 모빌리티, 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세계 수소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수소업계 전문가가 모여 미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리더스 서밋', 미국·캐나다·호주·노르웨이 등 수소 선도국의 정책을 소개하는 '컨트리 데이' 등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강남훈 H2MEET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로 "세계 주요국은 국가안보를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려 자국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라면서 "한국도 세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수소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회를 맞은 H2MEET는 매년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수소산업을 견인해 왔다"며 "수소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민관이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축사 자리에서 "수소는 대다수 국가가 찬성하고 중요성과 역할을 인식하는 에너지원"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민간과 함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활발한 기술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