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차전지 소부장 시장의 미래를 선보이는 ‘이차전지 소재 · 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4)’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5일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ATTERY SHOW는 ‘Battery! 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삼았다. 국내외 이차전지 소부장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어플리케이션,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업체까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총 260개 사가 550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기간 부대행사로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진행된다. ‘K-BATTERY SHOW 2024 기술세미나’, ‘K-BATTERY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 ‘한국EV기술인협회 K-BATTERY DAY 컨퍼런스’ 등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특히, 25일과 26일 열리는 ‘제3회 K-BATTERY SHOW 컨퍼런스’에서는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는 검사·안전·소재 테크’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배터리 안전 관련 시장의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BATTERY SHOW 2024 브랜드 혁신상’을 신설하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중 혁신성과 기술을 지닌 제품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34개 기업의 51개 제품 중 4개 업체의 제품을 선정했다.
‘K-BATTERY SHOW 2024 브랜드 혁신상’의 첫 대상은 ㈜지이브이알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넥스젠이 받았고, 우수상은 에이비알과 현대이엔지에게 돌아갔다.
K-BATTERY SHOW를 주최한 ㈜한국이엔엑스의 김충한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의 미래를 직시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배터리 산업은 소재, 부품, 장비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모든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BATTERY SHOW를 통해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한 K-BATTERY SHOW는 한국 소재 · 복합재료 및 장비전 (K-Mtech 2024)과 공동으로 열린다. 아울러,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 ‘H2 MEET 2024’와 함께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7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