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 뉴욕증시 약보합세(LME Daily)
[산업일보]
7일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주목하며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11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8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고, 2년물 금리도 장중 4%를 터치한 후 현재는 7bp 상승한 3.99%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스라엘의 반격을 앞두고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약 18%로 전일 대비 크게 상승했다.
유가는 중동 리스크를 반영하며 3%대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달러 인덱스 기준 102.43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달러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내일 예정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경제 성장 정책 패키지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기대감과 약한 펀더멘탈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내일 NDRC의 부양책 발표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은 국경절 휴일이 끝나고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는 만큼, 중국 당국의 부양책 발표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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