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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본격화…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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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본격화…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기사입력 2024-10-08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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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본격화… 894억 원 규모 금융 약정 체결

[산업일보]
안산시가 첫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금융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출자자 및 금융기관 등 6개 기관과 894억 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안산도시개발 부지(단원구 첨단로 670)에 자리 잡으며,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천5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달 내 착공해 약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 도시로 도약… 연료전지 발전소 본격 착공
이날 약정 체결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유석종 안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 공동대표이사,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사업 시행자인 안산그린에너지는 대우건설, 안산도시개발, 삼천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산에너지비전 2040의 실행 방안 중 하나로, 19.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약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160GWh의 전력과 8만 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해 안산시 내 약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약 1만 4천740t(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49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에너지는 미래의 터닝 포인트로, 심각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산은 수도권 최초의 수소 시범 도시로서 구축된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조성하고,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1단계 사업과 함께 안산단원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2024년 일반수소발전입찰 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전력 및 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 대응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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