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손끼임 방지 장치가 출품됐다.
㈜금강안전산업이 개발한 손끼임 방지 장치 ‘도어캡’은 특수 경첩과 쿠션재를 통해 실내 문·문틀의 손끼임 사고를 방지한다.
특수 경첩이 적용된 여닫이문을 닫으면 문과 문틀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을 쿠션재로 채워, 손 끼임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충격을 완화한다는 원리다. 쿠션재는 문에 알루미늄 브라켓을 장착하고, 쿠션재의 홈을 브라켓의 모양에 맞춰 장착하면 된다.
금강안전산업은 이 제품으로 ‘‘제6회 한국건설안전박람회’ 건설안전혁신상(K-Consafety Awards)’에서 혁신기술부문(INNOVATION Awards)의 건설안전임원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업체의 김평식 이사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이 수상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간 어린이들의 손끼임 사고가 2천여 건 발생하며, 그중 3살 이하 어린이가 50% 이상인 만큼 소비자들의 피부에 더 와닿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 등에 관한 기준 제8조’, ‘건축법 시행령 건축법 시행규칙’, ‘영유아 보육법’,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 법이 개정돼, 2018년부터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공동주택 등에서는 손끼임 방지 장치가 의무화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경쟁력으로 ‘가격’을 따지는 건설사들이 많은데, ‘품질·기능성’이 기준이 돼야 한다”라며 “금강안전산업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심미성도 고려해, 쿠션재에 문과 같은 종류의 필름을 부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닫이문뿐만 아니라 미닫이문, 창문에도 시공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금속산업대전 2024’·‘2024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2024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와 함께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