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뉴욕 증시 약보합 출발, 달러 강세(LME Daily)
[산업일보]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대규모 경제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LME 구리는 장중 한때 1%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9,650선을 돌파했다.
BOCI의 원자재 전문가 Amelia Xiao Fu는 중국의 국채 발행 등 새로운 경제 정책 발표 가능성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있으나,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성장으로 구리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이러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국채 금리는 4.33%까지 상승하며, 달러 역시 인덱스 기준 104.3에서 104.6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구리는 $9,500선을 유지하지 못했으나 현재는 $9,530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4.3%를 넘는 미 국채 금리의 강세에도 강보합 출발했다. 오전에 4.26%를 보이던 국채 금리는 자정을 지나면서 4.29~4.33% 선에서 변동했다. 높은 국채 금리로 인해 증시가 압박을 받는 듯했으나,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에 힘입어 약보합 출발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8.7로 전월치 및 시장 예상치를 약 8포인트 상회했다. 바이탈놀리지의 분석가 애덤 크리사풀리는 현재 거시경제 여건이 매우 우호적이라며 회복력 있는 성장세, 인플레이션 완화, 경기 부양책, 상대적으로 건전한 기업 실적 등을 이유로 언급했다. 다만, 높은 주가와 국채 금리 급등세가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0일은 ADP 취업자 변동, GDP 물가지수 등 미국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할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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