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슈말츠(Schmalz)가 다음달 1일 글로벌 시장에 핑거 그리퍼 ‘엠그립(mGrip)’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31일 슈말츠에 따르면, 엠그립은 높은 위생성, 유연성,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안전하게 핸들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식품 및 물류 자동화 시장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이다. 출시 전 부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제품 안전하게 핸들링
슈말츠의 신제품 엠그립은 식품 자동화 공정에 특화된 그리퍼로,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부드럽고 정밀하게 집어 올릴 수 있는 핸들링 기술을 제공한다.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특수 설계가 적용돼, 작업자의 수동 핸들링을 자동화함으로써 공정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속 공정 및 민감한 제품 핸들링 지원
엠그립은 공압식으로 작동해 민감한 표면의 식품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으며, 베이커리 제품, 채소, 과일, 닭다리와 같은 다양한 식품을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다. 그리퍼의 핑거 간격과 개방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며 작업물의 형태와 크기에 맞춘 안정적인 그립을 구현한다.
모듈식 설계로 다양한 산업 공정 대응
엠그립은 모듈식 설계를 바탕으로 크기와 위치, 개방 각도 조절이 가능해 형태와 특성이 다른 다양한 제품을 핸들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속 핸들링이 요구되는 공정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며,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품 및 물류 산업 외 다양한 분야 적용 가능
엠그립은 식품 산업뿐만 아니라 소형 부품을 다루는 물류 자동화 공정 등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그물망이나 봉지 포장 제품을 핸들링하는 주문 피킹 자동화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24시간 연속 작업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췄다.
CIP·COP 인증 충족 및 협동 로봇과 호환성 확보
엠그립은 밀폐형 시스템으로 CIP(Cleaning in Place) 및 COP(Cleaning out of Place) 인증 기준을 충족했고, 외부 먼지 유입과 제품 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경량화 설계를 통해 협동 로봇과 기타 경량 로봇과도 호환할 수 있다.
한국 시장 특화 전략 강화
정만석 슈말츠코리아 대표이사는 “독일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엠그립 제품군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패키징, 물류, F&B 등 다양한 산업에서 슈말츠 엠그립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홍보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을 위한 특화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