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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 “농민 의견 수렴해 농기계 개발…편리한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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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 “농민 의견 수렴해 농기계 개발…편리한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안동훈 세웅 전무 “편리성·경제성·안전성 갖춘 농기계 제조…농민 기대 부응할 것”

기사입력 2024-11-01 16: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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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 “농민 의견 수렴해 농기계 개발…편리한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안동훈 세웅 전무이사

[산업일보]
“농기계를 편리하게 만들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나옵니다. 농가를 순회하며 농민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보완·개선사항을 반영해 튼튼하고 편리한 농기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안동훈 세웅 전무이사는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웅은 농기계 작업기 전문 생산 기업이다. 1990년 설립 이후 과수원·축산 농가·벼농사용 특화 농기계를 설계·제조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이번 키엠스타에서는 농업용 고소작업차, 축산 농가용 계사 청소기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세웅 “농민 의견 수렴해 농기계 개발…편리한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농업용 고소작업차

농업용 고소작업차는 복숭아·배·자두·사과 등 고소 작업이 많은 농가에서 활용한다. 안동훈 전무는 “가지치기, 꽃·열매 솎기, 수확 등 고소 작업에 사용한다”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면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사 청소기는 양계장의 계분(배설물)을 걷어내는 장비다. 안 전무는 “계분은 수거하고 왕겨는 그대로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한다”면서 “청결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육계 농가의 사육 등급을 높일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라고 강조했다.

세웅의 경쟁력으로는 농기계를 직접 개발·제작하는 점을 꼽았다. 안동훈 전무이사는 “연구소, 생산·관리 부서, 분체도장 시설 등 전담 부서와 시설을 갖추고 기계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면서 ‘농기계 업계의 현대자동차’라고 비유했다.

특히 농기계를 개발할 때 농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설명이다. 안동훈 전무는 “농민은 편리성·경제성·안전성 세 박자를 모두 갖춘 농기계를 원한다”면서 “농가를 순회하며 인터뷰해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보완·개선 사항을 즉시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세웅 “농민 의견 수렴해 농기계 개발…편리한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축산용 계사 청소기

농민의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세웅의 계사 청소기는 ‘벼농사의 콤바인처럼 지나가면서 계분을 걷어내는 장비가 있었으면 한다’라는 농민의 아이디어로 개발을 시작해 실제 제품까지 만들어냈다.

안 전무는 “편리한 농기계를 만들 아이디어는 농민에게서 나온다”면서 “농민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을 만들고, 기계가 농민의 손에 가서 고장 나지 않도록 가급적 튼튼하게 제작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의 내구성과 편리성을 많이 업그레이드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고, 내년에는 운반차, 무인 예초기 등 편리한 신제품을 여럿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농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농기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세웅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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