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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테크 “믿을 수 있는 부품으로 저온저장고 제작…보관 효율 높일 것”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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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테크 “믿을 수 있는 부품으로 저온저장고 제작…보관 효율 높일 것”

특정 온도로 농산물·식품·의약품 등 보관하는 '저온저장고'…정성민 대표 "특색 있는 제품 목표"

기사입력 2024-11-02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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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테크 “믿을 수 있는 부품으로 저온저장고 제작…보관 효율 높일 것”
저온저장고 소개하는 정성민 에스엠테크 대표이사

[산업일보]
“에스엠테크의 목표는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저온저장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농업과 식품 산업의 보관 효율을 극대화하겠습니다.”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현장에서 만난 정성민 에스엠테크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에스엠테크는 저온저장고 제조 전문 기업이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업용 저온저장고 솔루션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저온저장고는 특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저장고다.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음식이나 의약품 등을 저장할 때 사용한다. 정성민 대표는 “제작사가 달라도 저장고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라고 강조한다. 저온저장고를 제작하는 기업은 많지만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정 대표는 “저온저장고는 제작 업체가 부품을 일일이 수급해 만드는 방식”이라면서 “어떤 부품을 탑재하는지, 어떤 사람이 만드는지에 따라 성능과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안전장치를 빼고 가격을 낮추는 업체, 일부 부품만 대기업 제품을 써놓고 ‘대기업 저장고’라고 홍보하는 업체를 많이 봤다”면서 “단순히 금액으로 평가하지 말고, 제품이 어떤 성능과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에스엠테크 “믿을 수 있는 부품으로 저온저장고 제작…보관 효율 높일 것”

저장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대기업의 냉장·냉동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기술력을 갖춘 뒤에는 자체 제작할 계획이고, LTE 통신으로 저장고를 실시간 관리하는 시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정성민 대표는 “저장고를 휴대폰·PC로 어디서나 조작하고 이상·고장 신호, 도난 신호 등을 받는 모니터링 기술을 준비 중인데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싶어 전시회에도 출품했다”라고 말했다.

전국적인 사후 지원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저온저장고가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국의 협력업체와 팀을 꾸려 3시간 안에 출동해 고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엠테크만의 특색 있는 저온저장고를 만들고 싶다는 비전도 밝혔다. 정성민 대표는 “황토 저장고, 둥근 저장고, 도자기처럼 숨쉬는 저장고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아직 다양한 디자인을 소화할 판넬 공장을 찾지 못했지만, 향후 에스엠테크만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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