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미국 대선 주목 '뉴욕증시' 강세 출발(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대선 소식에 주목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와 중국 부양책 기대 속에서 강세로 마감했다.
5일 뉴욕증시는 전날의 경계감을 하루 만에 극복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 대선 투표가 시작됐고, 여전히 그 결과에 대해 상방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7대 경합주는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1%p 내외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선거가 막판까지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니아주가 최대 경합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펜실베니아에서 승리한 후보가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어 그 사이 증시에는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증시의 강세 요인에 대해서는, 올해 강세를 주도한 빅7 및 기술주들이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연말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어 2년물과 10년물 모두 6bp 상승해 각각 4.22%와 4.34%에 거래되고 있으며, 달러는 0.3% 이상 내려 인덱스 기준 103.5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편, 비철금속시장은 납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구리는 0.7% 가량 상승해 3주 만에 고점을 경신했으며, 알루미늄은 1.3% 올라 $2,650선을, 아연은 2.6% 올라 $3,100선을 각각 회복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달러 약세가 비철금속 시장의 매력도를 높였고, 리창 중국 총리가 올해 5% 경제 성장률 달성을 확신하며 추가 부양 패키지를 시사해 펀더멘탈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일부에서는 대선 결과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 속에 숏커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거 중국의 부양책이 실망감을 줬을 때 비철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경험이 있고, 대선 결과에 따라 달러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