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간정보 혁신 기술과 융·복합 활용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상을 선보이는 ‘2024 K-GEO Festa’가 일산 킨텍스에서 6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올해 ‘K-GEO Festa’로 명칭을 변경해 열렸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K-GEO Festa 사무국 관계자는 “기존 명칭은 ‘스마트국토’라는 특정 분야에 한정돼 다양한 기업의 참가를 이끌기 어려웠다”면서 “공간정보 특화 전시회의 정체성을 강화하려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행사명이 바뀌면서 전시 현장에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간정보 관련 기업을 찾아볼 수 있었다. ▲공공서비스존 ▲GEO 소프트웨어존 ▲지상지하 기술존 등 7개 전시 구역에서 공간정보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K-GEO Festa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선보인다”면서 “국가철도공단과 한국공항공사가 새롭게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가하면서 공항·철도 등 공간정보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23개 컨퍼런스와 더불어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주최측은 참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기술을 직접 발표하는 ‘K-GEO 밋업(Meet Up-Day)데이’를 운영해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K-GEO Festa 사무국 관계자는 “해외 전문가·공동 주관 기관·벤처캐피탈 등 관계자를 초청해 참가 기업의 기술을 선보이고, 좋은 아이템은 비즈니스 미팅 룸으로 연결해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