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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부상한 현대위아 공작기계 매각, 3분기 실적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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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부상한 현대위아 공작기계 매각, 3분기 실적은?

스멕(SMEC)과의 매각 이슈 공개했지만 3분기 성적표에는 크게 영향 없어

기사입력 2024-11-12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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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부상한 현대위아 공작기계 매각, 3분기 실적은?


[산업일보]
스멕과의 공작기계 부문 매각 이슈를 인정한 현대위아가 일단 3분기에는 횡보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작기계 부문은 매각을 앞두고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진율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3천400억 원 규모로 스멕과 진행하는 공작기계 매각, 언제 확정되나?

현대위아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그동안 풍문으로만 전해졌던 공작기계 부문의 매각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공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사업 부분의 매각에 대해 릴슨프라이빗에쿼티 & 스맥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당사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이 포함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2024년 10월 10일에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 발표 당시 당사자 간 구체적인 거래 조건들은 협의 중에 있었으며, 매매예정금액은 공작기계사업부문 전체 기준 3천400억 원 내외라고 언급했다.

공시에서는 정확한 매각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3~4월 중, 늦어도 상반기에는 전반적인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각설 인정 이후 발표된 3분기 성적표는?

일단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위아의 공작기계부문 매각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이미 공작기계업계는 수요의 성숙과 경쟁이 심해 졌으며, 이 과정에서 현대위아의 공작기계부문은 6년 이상 적자를 이어가다가 올해 들어서야 겨우 흑자로 전환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현대위아의 3분기 성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25%).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23% 영업이익률은 2.5%(-0.8%p (전년 동기대비))를 기록했다.

공작/특수기계 부문의 매출액/영업이익은 1천867억 원/104억 원(+17%/흑전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5.6%(+6.1%p (전년 동기대비))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2.5%, 모빌리티와 공작/특수 부문이 각각 2.2%/5.6%였다. 공작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방산 증가가 긍정적으로 기여했지만, 모듈/구동/등속 부문의 가동률 하락과 인건비 증가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매각 대금으로 핵심사업인 모빌리티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열관리 부품과 같은 신사업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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