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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가공 시장의 최근 흐름은 엔드 유저 성장과 디지털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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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가공 시장의 최근 흐름은 엔드 유저 성장과 디지털화

Nitin Deshpande 케나메탈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국내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언급

기사입력 2024-11-19 1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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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가공 시장의 최근 흐름은 엔드 유저 성장과 디지털화
Nitin Deshpande 케나메탈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산업일보]
경기 불황의 여파를 맞고 있지만 한국의 주요 산업이 제조업이라는 사실은 아직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특히, 반도체나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에서 한국은 여전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절삭공구 전문 기업인 케나메탈의 한국지사인 한국케나메탈유한회사(이하 케나메탈)는 최근 서울 구로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Nitin Deshpande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와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Y25 한국케나메탈 공식대리점사 연례 대리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절삭공구 및 금속가공에 대한 최신 동향을 국내 대리점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케나메탈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비롯해 전기‧하이브리드차, 의료 부품 및 장비, 일반 엔지니어링 및 중소기업 등 다양한 성장 시장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100년에 걸친 재료 관련 전문지식들을 모든 레이어에 제공한다”고 말한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분말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적층 제조 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향상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동향은 엔드 유저 분야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이 가장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에 맞춰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생산성과 가격, 그리고 지속 가능성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접근으로 한국 공구시장 적극 공략 추진
Nitin Deshpande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한국 시장은 성장 기회 무궁무진”




절삭가공 시장의 최근 흐름은 엔드 유저 성장과 디지털화
Nitin Deshpande 케나메탈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시장의 높은 가능성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케나메탈의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200곳 이상의 유통업체를 통해 케나메탈과 비디아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절삭공구 산업에 대해 “매우 경쟁이 치열하고 케나메탈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정의했다.

“케나메탈은 역량 강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글로벌 차원에서 기술, 장비, 인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높이고 꾸준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고객들이 금속 절삭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오래 가동되고,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금속 절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시장의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는 곧 한국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케나메탈은 한국에서 영업, 응용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역량에 투자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금속 절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성장의 기회가 풍부하다. 자동차, 전자, 반도체, 조선, 항공우주 방산은 한국의 주요 제조 산업으로, 특히 자동차 부문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중요한 시점을 지나고 있다”고 말한 그는 “내연기관(ICE) 차량은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및 하이브리드 차량(PHEV)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나 기아차와 같은 주요 자동차 OEM은 이러한 전기차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과 협력하고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해 검증된 EV 부품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선박과 에너지 분야 역시 케나메탈이 눈여겨보는 분야이다. 선박 건조 산업의 경우 크랭크 샤프트와 같은 해양 엔진 부품을 위한 맞춤형 공구를 제공하고. 항공 우주 방위 부품에는 티타늄과 인코넬과 같은 고온 재료 가공을 위한 금속 절삭 솔루션이 필요하다. 케나메탈은 이러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나메탈은 그동안 쌓아 온 재료 과학,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고객 서비스를 통합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였왔다는 것이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의 설명이다.

또한, 에너지 분야의 변화에 대해 “에너지 OEM 업체들은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비재래식 에너지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케나메탈은 전 세계 풍력 터빈 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일반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도 의료와 반도체 부품을 위한 첨단 툴링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서 케나메탈이 갖는 강점에 대해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케나메탈은 기술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회사로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술과 최첨단 절삭 공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단순히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한 뒤 “제품 포트폴리오와 엔지니어링 역량, 그리고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금속 절단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필요로 할 때,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 산업군별 맞춤 전략으로 한국 절삭공구 시장 접근

절삭가공 시장의 최근 흐름은 엔드 유저 성장과 디지털화
Nitin Deshpande 케나메탈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한편, 케나메탈은 각 산업군에 따른 맞춤형 접근방식을 보유해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은 운송 고객사 중 한 곳에서 공구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무엇보다도 공구의 무게를 50% 가볍게 만드는 솔루션 제작을 요청받아 변속기 부품과 관련된 혁신적인 복합 공구 개발에 나섰다”고 말한 그는 “케나메탈은 적층 제조 기술을 통해 복합 공구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고객에게 목표로 한 비용 절감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 및 부품 제조업체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부분 부품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케나메탈은 이러한 알루미늄 부품을 더 빠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기 위해 다결정 다이아몬드 공구(PCD)와 맞춤형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아울러 반도체, 전자 분야에 대해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해당 분야는 한국에서 메모리칩과 GAI 관련 칩이 성장하고 있는 또 다른 영역”이라며 “우리는 고객과 협력해 금속가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삼성, SK하이닉스 그리고 다양한 벤더와 공급업체 OEM은 정밀하고 고품질의 부품을 가공하기 위한 첨단 기술 절삭 공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Nitin Deshpande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제조업계가 케나메탈의 인재와 기술 개선, 업계를 선도하는 공구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속 절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국케나메탈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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