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달 산업활동 결과 생산, 소비, 투자 전 분야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9일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4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에서 0.3% 증가했으나, 공공행정에서 3.8%, 건설업에서 4% 줄어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에서는 자동차에서 6.3% 하락했으나, D램과 모스 조립 등 반도체에서 8.4%, 온도조절기구를 비롯한 의료정밀광학에서 4% 생산이 상승해 지난달 대비 보합세를 이뤘다.
제조업 제고는 지난달보다 1.2% 증가했다. 전년에 비하면 4.4% 감소했다. 평균 가동률은 72.5%로 0.9%p 떨어졌다.
소비는 비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내구재에서는 줄면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5.8%, 국내 기계 수주는 10.6%, 건설기성은 4% 감소했다.
공미숙 심의관은 “이번 달 자동차 분야에서 사업체와 부품사의 파업과 일부 사업체의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그러면서 “이번 달 경기는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였으나 광공업 생산, 내수 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기록했다”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