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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C-커머스 사태 겪은 2024년 온라인 쇼핑 시장, 2025년 생성형 AI가 대세?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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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C-커머스 사태 겪은 2024년 온라인 쇼핑 시장, 2025년 생성형 AI가 대세?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미아 박사 “생성형 AI가 쇼핑 비서 역할 수행할 것” 전망

기사입력 2024-12-02 1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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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C-커머스 사태 겪은 2024년 온라인 쇼핑 시장, 2025년 생성형 AI가 대세?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이미아 박사


[산업일보]
지난해 티메프 사태(티몬‧위메트 사태)와 테무‧알리 등 중국발 이커머스 업체 등의 난립으로 홍역을 치른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가 내년에는 생성형 AI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일 국제회의장에서 ‘2025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유통업 분야별 올해 결산 및 내년도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의 이미아 박사는 이날 ‘온라인쇼핑업계 결산 및 2025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올해 온라인 쇼핑업계의 주요 이슈로 ▲티메프 사태와 이커머스 시장 재편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한국시장 공습 등을 꼽았다.

“1세대 이커머스 개척자로 불리는 G마켓과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은 2000년 대 초 인터넷 시대의 출발과 함께 오픈마켓 BM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말한 이 박사는 “올해 7월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환불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으며, 이는 오픈마켓 기반의 1세대 이커머스 기업들이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채 쇠퇴의 길로 들어서는 신호탄”이라고 언급했다.

C-커머스의 한국시장 진출 공습에 대해 이 박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국내 진출과 함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 변동을 유발했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의 초저가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형태로 유통망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C-커머스들은 상품 판매를 위한 완전위탁 시스템과 판매자-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유통 구조를 단순화 하면서 가격 경쟁력에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박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커머스 시대가 2025년에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7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쇼핑 도우미인 루퍼스가 아마존에서 정식으로 출시됐는데,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아마존의 제품 정보와 리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질문에 답한다”고 말한 이 박사는 “키워드 검색시장에서 치열하게 이어진 대형 포털 기업과 이커머스 기업 간의 경쟁은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형 커머스 시장에서 또 다른 접전을 예고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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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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