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 이하 리비아오)가 올리브영 경기도 신축 물류센터에 첨단 T-Sort 솔루션을 도입해 K-뷰티 산업의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 시스템
T-Sort 시스템은 320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네 개의 인덕션 스테이션에서 상품을 픽업한 뒤, 32개 작업 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시킨다. 시간당 약 2천19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섬세한 뷰티 제품도 안전하게 취급한다.
T-Sort 시스템은 단층 구조의 물류센터에 설치돼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 수도권 매장을 비롯해 전국 및 해외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며, 서울 지역 고객에게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치 면적은 460㎡에 불과하지만, 높은 처리 능력을 갖췄다. 남는 공간은 부가가치 작업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소음 수준이 72dB 이하로 유지돼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작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리비아오 관계자는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