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건네는 악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2/11/thumbs/thumb_520390_1733903481_7.jpg)
![[포토뉴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건네는 악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2/11/thumbs/thumb_520390_1733903485_51.jpg)
[산업일보]
중국 로봇 전문 기업인 ‘유니트리(Unitree)’가 ‘컴업 (COMEUP) 2024(이하 컴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연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봇은 행사장을 걸어 다니며 팔을 들어 참관객에게 손을 흔들거나, 악수를 제안했다.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연구기관을 타깃으로 상용화된 제품이다. 로봇은 23개 또는 42개의 관절을 가진 두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관절이 많을수록 정교한 동작 수행이 가능하다.
한국 시장에 유니트리의 제품을 유통하는 주식회사 로아스(roas) 관계자는 “과거에는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사람이 하지 못하는 동작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로봇 업계의 동향을 전했다.
![[포토뉴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건네는 악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2/11/thumbs/thumb_520390_1733903489_60.jpg)
그는 “출품한 로봇은 라이다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스피커가 탑재돼 경고방송도 가능하다”라며 “현재는 악수하거나 손을 흔들고,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사람의 도움 없이 일어나는 정도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물건을 운반하거나, 공구를 잡아 조립공정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반응을 묻자 “연구기관에서 수요가 많다”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크기와 가격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도 도입이 상당수 이뤄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컴업은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