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FOMC 금리 인하 단행 확신(LME Daily)
예상치에 부합한 CPI 발표에 나스닥 신기록 경신
[산업일보]
11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의 강세로 인해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 구리 트레이더는 현재 달러가 구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구리는 아시아 장 초반 $9,300선을 돌파했으나, 런던 장 개장 이후 달러가 인덱스 기준 106.8까지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모두 내주고 $9,180선까지 후퇴했다. 달러는 다시 106.5까지 하락했으나, 구리는 금일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9,200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구리 트레이더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인 중국의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Panmure Liberum의 애널리스트 톰 프라이스(Tom Price)는 중국이 경제 자극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으나, 세부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미국의 보복 관세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감안하면, 경제 자극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기다리던 CPI 지표가 발표됐다.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한 11월 미국 CPI는 월가의 예상치와 동일했다. 또한,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러한 지표 발표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새로운 소식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는 1.5% 이상 상승하며 하루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와 S&P500 지수 역시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CPI 발표 직후 CME FedWatch의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98%를 넘어서며,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개별 주식 소식으로는 알파벳이 구글의 자체 개발 양자 칩 공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4%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엔비디아도 상승 출발했다. 추가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또 한 번 빅컷을 단행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0월에도 금리를 50bp 인하했으며,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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