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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거래 금액 절반 감소… 법인 매수세는 여전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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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거래 금액 절반 감소… 법인 매수세는 여전

기사입력 2024-12-17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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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거래 금액 절반 감소… 법인 매수세는 여전

[산업일보]
서울 오피스 시장이 10월 거래량은 유지됐지만 거래금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위축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고가 사무실 거래가 집중되며 사무실 거래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17일 발표한 ‘2024년 10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는 6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거래금액은 전월 7천333억 원에서 46.7% 감소한 3천9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7건, 1조1천701억 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4.3% 감소, 거래금액은 66.6% 떨어졌다.

이달 거래된 오피스빌딩 가운데 가장 높은 거래 금액을 기록한 건물은 중구 무교동 소재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천975억 원에 거래됐다. 이어 영등포구 ‘KB영등포타워’(831억 원), 강남구 ‘대산빌딩’(630억 원)이 주요 거래 건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GBD(강남·서초구) 거래량이 소폭 늘었지만 거래 금액은 31% 감소했으며, YBD(여의도·영등포구)는 전월 대비 77.7% 감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사무실 거래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금액은 증가했다. 10월 사무실(집합) 거래량은 112건으로 전월(168건) 대비 33.3%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6.6% 증가한 2천9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구 다동 소재 ‘센터플레이스’의 지상 4층부터 23층까지 20개 호실이 약 2천513억 원에 집중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CBD(종로·중구) 거래량이 전월 대비 550%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1만2천605% 증가한 2천54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YBD와 GBD는 거래량이 각각 55%, 10% 감소했으며 거래금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법인의 매수세는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시장 모두에서 뚜렷했다. 10월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3천910억 원 중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며, 사무실 거래에서도 법인간 거래가 전체 거래금액의 88.6%를 차지했다.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월(2.38%) 대비 소폭 상승한 2.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YBD만 하락했으며 CBD와 GBD는 각각 2.8%, 2.48%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용면적당 비용(NOC)은 서울 평균 19만8천976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권역별로도 일제히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10월 서울 오피스 시장은 거래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했다”며 “법인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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