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 기반 법·규제 플랫폼 코딧(CODIT)이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한 최신 동향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담은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슈페이퍼는 ESG 공시 의무화의 글로벌 확산과 국내 적용 상황을 분석하고,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동향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엄격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통해 국제적인 규제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자국 경제와 산업 특성에 맞춘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ESG 공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촉진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와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와 해외 자회사 데이터 확보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정치권과 기업의 상반된 시각
국내 정치권은 ESG 공시 의무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출범한 ‘국회 ESG 포럼’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행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적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반면, 산업계에서는 ESG 공시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적용 시기 연기와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중 공시 대상과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해관계자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딧, ESG 공시 대응 위한 플랫폼 출시
코딧은 기업들이 ESG 공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ESG 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ESG 공시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탄소중립, 그린워싱 등 주요 키워드와 관련 뉴스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주요 법안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딧의 글로벌정책실증연구소는 이슈페이퍼를 통해 ESG 공시와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분석하며, 기업들이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소는 "2025년은 ESG 공시 규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규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ESG 공시 의무화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과 투자자, 시민단체 간 협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다. 코딧은 이슈페이퍼와 ESG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정책 변화를 예측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