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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과거의 오명 벗고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자리매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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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과거의 오명 벗고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자리매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신호철 원장 “바닷속 우라늄으로 발전 가능”

기사입력 2024-12-30 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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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과거의 오명 벗고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자리매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신호철 원장


[산업일보]
체르노빌‧후쿠시마 폭발 등으로 인해 ‘원자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어렵고, 얼마전까지는 아예 이를 폐기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서부터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까지 원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핵심전략광물 자원안보와 지역순환경제-석탄재 희토류 사업화 성과공유 및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신호철 원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원자력 관련 산업이 친환경으로도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원장은 “한수원은 원자력 외에도 재생에너지 분야의 수력과 연료전지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원자력은 석탄화나 광물화와 관련해 소비자가 될 수도 있는 동시에 광물화에 필요한 에너지와 Co2를 공급하는 공급자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에 맞춰 신 원장은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원자력 분야에서는 해양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우라늄을 광물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패권주의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어 이를 무한한 자원에서 추출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원장은 “원자력은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2개 원자력 선진 국가가 2050년까지 원자력의 발전 용량을 3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원자력과 석탄재가 먼 사이가 아니고 원자력이 소비자와 공급자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원자력, 과거의 오명 벗고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자리매김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한편, 이날 행사를 개최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기조발언에서 “세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국가 차원의 ‘경제 안보’ 이슈로 등장했다”며 “주력산업에 필수적인 주요 광물들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고려할 때 석탄재 고부가가치 광물화 기술과 사업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탄소 중립 등을 이유로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가 이어지면서 ‘공정한 고용전환’ 문제는 기후와 노동이 만나는 영역에 존재하고 주요 논의대상”이라며 “지역순환경제 차원에서 석탄재 광물화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희토류 등 고부가가치 광물을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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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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