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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하이브리드 세액공제 대상, 현대차만 살아남았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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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하이브리드 세액공제 대상, 현대차만 살아남았다

EV Credits 대상 40종에서 25종으로 대폭 감소

기사입력 2025-01-05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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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하이브리드 세액공제 대상, 현대차만 살아남았다


[산업일보]
EPA(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가 2025년 1월 1일부터 EV Tax Credit의 수령이 가능한 차량을 공개했다. 2024년에는 Credit을 수령 가능한 차종 수가 40종 이였으나 2025년 신규로 공개된 리스트에서는 25종으로 감소했다.

IBK투자증권의 ‘2025년 US EV Credits 대상 40종에서 25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Credit 수령이 가능한 차량 수가 감소한 이유는 IRA Feoc 30D(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 세부 규정에 따르면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사용할 경우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2025년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영향으로 FeoC에서 추출, 가공, 재활용된 핵심 광물이 조달된 차량 리스트가 대거 제외됐다.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EV Credit의 수령이 가능한 리스트는 2024년 8개 그룹, 11개 메이커, 40개 차종에서 2025년 6개 그룹, 10개 메이커, 25개 차종으로 감소했다. 제외된 리스트의 경우, 폭스바겐은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포함해 10개 차종에서 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번 리스트에서 전부 제외되었으며 Rivian은 7개 차종 전부 제외, 닛산도 1개 차종이 제외됐다.

반면, 신규로 추가된 리스트에서 유일하게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1종(GV70), 현대차 2종(아이오닉5, 아이오닉9), 기아 2종(EV6, EV9)으로 총 5종이 추가됐으며 배터리와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하여 라인업 전부 7천500달러를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 그룹은 2024년 말부터 조지아주에서 HMGMA(Metaplant)와 Kia West Point Plant에서 EV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1~11월 미국에서 11.3만대(YoY +19.7%)의 EV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EV Tax Creidt 수령 차종 변동으로 인한 배터리 기업별 차종 공급 개수는 LG에너지솔루션 8종(캐딜락 2종, 쉐보레 3종, 아큐라 1종, 혼다 1종, 크라이슬러 1종), SK온 8종(포드 3종, 제네시스 1종, 현대차 2종, 기아 2종), 파나소닉 6종(테슬라), 테슬라 2종(사이버 트럭 2종)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경우 스텔란티스 JV 1공장 33GWh(4개 라인)가 2024년 12월 가동 시작(1개 라인)돼, 2025년 내 스텔란티스 신규 차량 4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의 이현욱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2025년 보조금 수령 변동으로 인한 배터리 기업별 수혜 강도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순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월 20일부터 출범할 예정이며 이후 7천500 달러 폐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하원 통과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내 EV Credit 수령 변동으로 인한 배터리 기업별 수혜 강도는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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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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