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산업일보|news@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기사입력 2025-01-07 10:10:5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대한민국 최대 국영 전시컨벤션 센터인 킨텍스(KINTEX)는 지난 2018년 인도 정부가 추진한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서남아 최대의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현지명 Yashobhoomi, 영문명 IICC)의 운영권을 취득하고, 당해년도 중순 KINTEX의 해외자회사 겸 합작법인인 운영사 KINEXIN Convention Management Pvt Ltd를 설립해 2023년 9월 개장전까지 수년간 엔지니어링·사업 컨설팅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023년 말부터 20년에 이르는 본격 운영에 착수했다.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인도 뉴델리에 있는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제공 : 정형필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 센터장)


이미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이하 ‘야쇼부미’)는 KINTEX의 축적된 운영 및 글로벌 사업추진역량을 통해 개장 후 2년이 안되는 기간 내에 다수의 현재 전문전시회는 물론, 영국, 한국, 독일, 프랑스, 싱가폴, 미국 등 다수 선진국들의 초대형 국제 산업전시회를 대거 유치해 단숨에 글로벌 포지셔닝을 통한 인도와 서남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산업전시컨벤션 행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인도를 대표하는 전문 국제전시장의 운영사로서 주요 산업군인 제조 및 기술 연관분야에 대한 떠오르는 인도시장을 조명해보고 관련 산업 전시회의 동향을 알려보고자 한다.

우선 인도의 경우, 정책적으로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추구(Make in India)해 제조업의 GDP 기여도를 25% 수준까지 진작하고자 범정부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빠른 SoC 구축사업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해 인도의 전시회 시장 역시, 건설/엔지니어링, 제조, 기술분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사진제공 : 정형필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 센터장


우선 인도를 대표하는 규모의 산업분야 무역전시회로는 첫째로 약 25만sqm에 달하는 Excon(인도 산업협회 CII 건설기계전), 두 번째로, 인도 정부가 주도해 산업협회를 통해 개최하는 행사 중 약 25만sqm에 달하는 인도 국제모터쇼 및 모빌리티 산업전(Bharat Mobility), 세번째로 약 20만sqm에 달하는 Bauma-Con Expo(뮌헨 전시장이 주최하는 인도 국제 건설기계전), 네 번째로는 인도 정부가 주최하는 약 15만sqm에 달하는 Defense Expo가 있다.

그 외에도 서남아 최대의 식품 및 식품기계 전시회인 IndusFood/IndusFood (manufacturing)이 약 12만sqm의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에너지산업 분야세계 최대규모를 지향하는 India Energy Week(6만2,000sqm), 서남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산업전(PlastFocus, Plastivision) 등 인도 정부는 관련 글로벌(주로 영국, 독일) 무역전시 주최자들 및 산업협단체와 함께 제조, 기술, 인프라구축분야 대부분의 산업전시회를 세계 1위로 육성해 나가려는 정책적인 비전을 통해 우리와 협력해 분야별로 실현해 나가고 있는 실정으로 대한민국의 관련 분야 산업전문가들 또한 주목해야 할 시장과 트렌드라고 판단된다.

또한 제조업 분야만 별도로 보아도, 인도 전체 전시회의 약 8%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제조 산업전시회의 경우 인도 최대 산업협회인 CII가 주최하는 India International Engineering Fair(약 3만sqm), 서남아 최대 식품제조기계 전시회인 Indusfood Manufacturing show(약 6만sqm), 방갈로르 공작기계전(약 7만sqm), 뉴델리 국제 공작기계전(AMTEX, 약 3만sqm) 등 상당수 국제적인 규모와 수준의 제조산업분야 전시회가 연중 개최 중이다.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사진제공 : 정형필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 센터장


또한, 제조분야와 밀접한 산업재 부품연관 무역전시회 규모도 엄청나다. 뉴델리의 야쇼부미에서 올해부터 개최되는 Bharat Mobility Component행사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부품관만 약 7만sqm에 달한다. 동 베뉴에서 2025년 말부터 매년 개최예정인 서남아 최대의 반도체산업/부품/제조분야 행사인 SEMICON India의 경우 올 해 최초 행사부터 3만sqm규모로 시작할 전망이다. 서남아 최대의 플라스틱제조산업전인 PlastFocus의 경우 역시 야쇼부미에서 격년으로 약 7.5만sqm에 달하는 규모로 개최중이다.

또한 14억 2천에 달하는 거대인구와 더불어 식음료 연관 분야, 프랜차이즈, 소싱 등 분야의 산업규모나 전시회 개최도 무척 활발한데,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과 뭄바이에서 매년 개최중인 서남아 최대 FMCG 계약 및 제조, 프라이빗 라벨 산업전시회인 CMPL Expo(3만sqm)가 있고, 그 외에도 뭄바이의 Inter FoodTech, Annapoorna Inter Food, Anuga FoodTec India 등 여러 지역에 걸쳐 많은 수의 식품기계 제조연관 전시회가 개최중이다.

인도 산업전시회 개최비중을 전반적으로 분석할 경우, 제조/기술/건설/엔지니어링 산업전시회 개최비중이 전체의 45%에 육박한다. 특히 그중 전자제품 제조분야(약 5%), 모빌리티 등 자동차 분야(약 6%), 항공/디펜스 분야(약 4.6%), 제약제조분야(약 8.5%),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약 14%), 에너지/신재생 등 분야(약 3%), 섬유/의류 제조분야(약 2.5%), 보석 및 고가품 제조분야(약 1.5%) 등을 차지한다.

인도의 인프라 구축 및 성장과 함께 앞으로도, 인도 제조, 기술 및 인프라 육성분야의 성장과 관련 전시회의 동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칼럼] 인도의 제조·기술분야 산업 및 관련 무역전시회의 성장과 전망
기고= 정형필 인도 뉴델리 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 센터장(CEO) 겸 KINTEX 처장


< >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