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HSG Laser가 약 5억 위안(한화 약 9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지난(Jinan) 지역에 첨단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착공 후 14개월 만에 시험 생산 운영에 돌입하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완공으로 주목받았다.
14일 HSG Laser에 따르면, 총 5만4천㎡ 규모의 공장은 연구개발(R&D) 센터와 생산 작업장,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7천㎡ 규모의 기숙사는 직원 복지에 중점을 두며 약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공장은 연간 3천 대의 고출력 레이저 절단기(C, GX, GFA 시리즈 등)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구축,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자동화 창고 시스템과 통합 제조 공정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SAP, SRM, MES, WMS 등 최신 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HSG Laser는 지난 공장을 포함해 포산(Foshan), 쑤저우(Suzhou), 방콕(Bangkok) 등 주요 거점에서 연간 총 1만 대 이상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며 글로벌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장은 HSG Laser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중요한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