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가 일본의 물류 서비스 업체(3PL)에 AirRob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신발,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입·출고를 자동화해 전자상거래 중심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AirRob 시스템은 약 100평 규모의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물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4.5~5m 층고의 비교적 낮은 공간에서도 최대 6천 개 SKU(Stock Keeping Unit)를 저장할 수 있는 설계를 갖췄으며, 기존 지게차 작업 대비 작업 효율성을 개선했다.

물류 창고는 기존에 여러 명의 작업자가 필요했던 업무를 한 명의 작업자가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이 이뤄졌다.
또한, AirRob 시스템은 추가 냉난방 설비 없이 운영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점에서 시스템은 공간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의 물류업체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도입으로 기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샤후이링(Xia Hui Ling) 대표는 “AirRob 시스템의 일본 도입은 리비아오 로보틱스가 스마트 물류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물류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