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소매유통산업 전시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Big Show, NRF2025)’에서 E Ink의 풀컬러 디스플레이 ‘E Ink Spectra 6’를 적용한 차세대 E-signage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 ESL(전자 가격 표시기) 협력을 넘어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 Ink Spectra 6’ 기술은 200PPI의 고해상도와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을 지원하며, 초저전력 설계로 배터리만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깜박임을 줄인 이미지 전환 기술과 원격 관리 기능도 탑재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 전원 관리와 에너지 절약 기능이 포함돼 이미지 변경 시 전력 소비를 크게 줄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지속 가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솔루엠 관계자는 “E Ink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