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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메세 2025, 최신 솔루션을 이용한 성장의 사다리 제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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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메세 2025, 최신 솔루션을 이용한 성장의 사다리 제시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도이치메세 글로벌 이사 “향후 10년 이상의 리더를 결정하는 자리” 언급

기사입력 2025-01-15 2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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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메세 2025, 최신 솔루션을 이용한 성장의 사다리 제시
도이치메세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


[산업일보]
독일 하노버에서 3월 31일 개막해 4월 4일까지 열리는 ‘ HANNOVER MESSE(하노버산업박람회, 이하 하노버메세) 2025’는 매해 초에 개막해 제조산업의 최신 기술과 관련된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다.

하노버메세를 주관하는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는 14일 한국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본보와 가진 별도의 인터뷰자리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올해 하노버메세의 지향점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선보여질 것

하노버메세 2025, 최신 솔루션을 이용한 성장의 사다리 제시
도이치메세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


전 산업분야에서 AI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제 AI의 활용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는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각 국의 중소기업들은 AI를 운용할 수 있는 비용이나 인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중소기업들에게 AI의 도입은 기존의 프레임워크에 AI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도전에 부딪히고 있다”며 “하노버메세에서는 솔루션 중심의 새로운 기술이 제시될 것이고, 이를 활용한 AI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와 관련한 인재육성에 대해 “AI 서비스를 통해 생산 공정 자체가 개선이 될 수 있고 이에 적합한 인력을 개발하는데도 AI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궁극적으로는 AI를 통해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이 유지했던 생산방식을 다시 구성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노버메세에서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탄소중립제조’에 대한 다방면의 접근이 이뤄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탄소중립제조가 제3세계 국가나 개발도상국가에게는 다소 힘든 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탄소중립제조는 저개발국가냐 선진국이냐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고, 모든 국가에게 어려운 도전과제”라고 언급하면서 “어려운 일이지만, 제조업 분야와 생산 공정 분야에서 재생에너지가 더 많이 사용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에너지 사용량 내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한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이를 위해 디지털 솔루션이나 AI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발표가 하노버메세에서 이뤄질 것이며, 더 나아가 정치계 인사들에게 관련 기술을 선보이면서 정계에서도 탄소중립과 관련한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탄소중립과 AI, 전시회 운영에도 직접 사용된다

하노버메세 2025, 최신 솔루션을 이용한 성장의 사다리 제시
도이치메세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


이렇듯 하노버메세에서는 AI와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시회 자체의 운영에도 관련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하노버메세를 개최하는 도이치메세 역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 하에 전시장 지붕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을 위한 충전소들을 확보하는 한편 전시장의 조명도 LED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전시 기간동안 수소 셔틀을 비롯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AI 사용의 경우 현재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이해하고 검토하는 단계이지만, 마케팅 활동이나 타겟그룹 설정 등에는 이미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이 이번 하노버메세를 통해 AI채택이나 실현에 있어서의 준비도를 검토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하노버메세에서 진행되는 ‘헤르메스 어워드’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헤르메스 어워드에 대해 “개막식에서 수상 기업이 발표되는 만큼 주목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전시회 기간 동안 언론이나 또 다른 기업,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기업과의 협업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전시장을 찾는 한국의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은 로봇 산업과 디지털 산업에 강점이 있는데, 이러한 요소들이 하노버메세와 굉장히 좋은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버메세는 향후 10~15년간의 차세대 리더를 결정짓는 자리’라고 정의한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하노버매세는 굉장히 다양한 수준의 기술들이 제시되고 한국도 여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참가 기업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많이 와주셔서 하노버메세와 함께할 산업 혁신의 일부가 돼 주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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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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