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그로우, 필리핀 최초 MW급 래피드 셧다운 프로젝트 완료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선그로우, 필리핀 최초 MW급 래피드 셧다운 프로젝트 완료

'SR20D-M' 장치로 화재 위험 최소화…물류단지 안전과 지속 가능성 강화

기사입력 2025-01-21 11:48:3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선그로우, 필리핀 최초 MW급 래피드 셧다운 프로젝트 완료

[산업일보]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업 선그로우(Sungrow)가 필리핀 최초의 MW급 래피드 셧다운(RSD)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GEAP II(Green Energy Auction Program 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메트로 마닐라 케손 지구의 PHINMA가 진행한 8.58MWac C&I 태양광 설치 사업이다. 물류 단지와 창고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분산형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은 대부분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높은 DC 전압으로 인한 안전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미국 NFPA(국립 화재 방지 협회)는 2017 NEC(국가 전기 규정)부터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래피드 셧다운 요건을 도입했고, 전 세계 정부들이 이를 바탕으로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선그로우는 SR20D-M 래피드 셧다운 장치 6천여 개를 설치해 안전성을 향상했다. SR20D-M은 20초 내에 래피드 셧다운을 실행하며 UL1741/3741 표준을 준수한다. 또한 고유의 아크 결함 차단(AFCI) 기술을 통해 200m 길이의 DC 케이블을 커버하며, 0.2~1.5초 내에 아크를 차단한다.

선그로우의 원스톱 솔루션은 복잡한 배선 작업이나 추가 테스트가 필요 없도록 설계돼 설치와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또한 다양한 PV 패널과 호환할 수 있고, 모듈이나 장치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바이패스 모드로 전환돼 시스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마위 탕고난 Geomax 프로젝트 담당자는 "선그로우의 래피드 셧다운 장치가 프로젝트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선그로우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MW급 프로젝트에 래피드 셧다운 기술을 적용하며,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GO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