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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바라보는 세계 AI 시장, 한국 기업 새로운 기회 포착해야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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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바라보는 세계 AI 시장, 한국 기업 새로운 기회 포착해야

AI 생태계 4개 영역으로 분류…맞춤형 전략·현지 파트너십 등 필요

기사입력 2025-02-02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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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바라보는 세계 AI 시장, 한국 기업 새로운 기회 포착해야
Microsoft Copilot으로 생성한 이미지

[산업일보]
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이 연평균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1조 달러(USD)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AI 시장은 한국 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자세히 살피고 체계적인 접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글로벌 AI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에 수출기회를 제시하는 ‘AI 시장의 부상: 수출기회의 새로운 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 생태계를 ▲1차 기술&인프라 ▲2차 효율성 향상 ▲3차 서비스 강화 ▲4차 산업 혁신 4개 영역으로 분류했다.

1차 생태계는 말레이사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장비·에너지 저장시스템·초고압&광섬유 케이블·전선 장비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2차 생태계는 미국·독일·중국·일본을 비롯한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로봇 자동화 설비’ 수출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벨기에와 싱가포르의 금융·제조·물류 분야에서는 업무 자동화 수요에 따라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 생태계는 AI 의료시스템·AI 기반 금융서비스·고객지원 자동화 시스템이 유망하다는 예측이다. 영국이 국민보건서비스를 개혁하며 AI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일본과 싱가포르는 AI 기반 금융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4차 생태계에서는 독일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태국의 ‘30@30 정책’ 등에 따라 AI 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자율주행 기술·전기자동차 인프라 관련 장비 및 솔루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시장과 기술의 급속한 변화 속도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EU의 ‘AI 법’을 비롯한 각국의 AI 규제 강화 움직임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생태계 특성과 국가별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재육성·ESG·윤리적 AI 개발·장기적 접근법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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