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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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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오세훈 시장, 서울시 AI 산업 육성 7대 과제 발표해

기사입력 2025-02-11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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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AI SEOUL 2025’가 열린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경

[산업일보]
서울특별시가 조화로운 사회 구축에서 AI(인공지능)의 역할을 탐구하는 ‘AI SEOUL 2025’를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11일 개최했다.
‘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참관객들이 행사장으로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AI로 만드는 조화로운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 주최, 서울AI허브 주관으로 AI 기술 개발을 이끄는 글로벌 AI 리더와 연구원, 기업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조명하고 부문 간 협업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참관객들

우선,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제리 카플란(JerryKaplan) 교수·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브라이언 코미스키(BrianComiskey 시니어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8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AI윤리·AI혁신·AI일상을 줄기삼아 주제 강연을 펼쳤고, 스타트업 대표들의 성공 사례 공유와 ‘서울AI허브’입주기업들의 IR피칭으로 구성된 ‘NEXT AI Wave’ 트랙이 이어졌다.

‘AI트렌트2025’ 트랙에서는 서울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공군AI신기술융합센터·국가AI연구거점 등이 나서 각각의 기관 몇 혁신 AI 연구기술을 소개했다.
‘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참관객들이 공군의 부스에 모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서울AI허브 입주사 및 협력기관의 전시부스 25개가 꾸며져, 기술 소개와 솔루션 체험이 참관객들에게 제공됐다.
‘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한편,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이날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시의 AI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과제로 ▲인재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확산 ▲행정혁신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딥시크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줬다”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엄청난 투자 앞에 한국에 AI 지분이 있을까, 비즈니스 참여 기회가 있을까 막막했었는데, 새 길이 보이는 것 같아 반가운 기분”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나라의 심장인 서울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I 서울 2025’ 개막…“서울, 한국 AI 산업의 견인차 될 것”
좌석에 앉지 못한 참관객들이 선 채로 오세훈 시장의 비전 발표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어진 설명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간 1만 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AI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시내 자치구에 위치한 ‘청년취업사관학교’에 AI 커리큘럼을 담고, ‘캠퍼스 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재 육성 기능 강화하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연계와 AI 관련 학과 지원으로 고급·실무 인재를 길러낸다.

인프라 조성을 위해선 양곡도매시장 부지를 활용해 27만㎡ 규모의 ‘서울AI테크시티’를 추진하고, 여러 전략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융복합을 꾀한다.

사회 속 AI 확산을 목표로 3월 ‘서울 AI 페스타’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진행한다.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세계 200개 도시가 참여해 AI로 약자와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재단’을 ‘서울AI재단’으로 재편해 ‘AX (AI Transformation)’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AI 동향과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보고 교류할 수 있는 ‘서울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한국이 AI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고 비전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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