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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미래 AI 지탱할 첨단 반도체…업계 협력 필수”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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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미래 AI 지탱할 첨단 반도체…업계 협력 필수”

설비·소재·EDA·제조사·연구소·고객사 등 반도체 생태계 협업 강조

기사입력 2025-02-19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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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미래 AI 지탱할 첨단 반도체…업계 협력 필수”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산업일보]
“자율주행과 양자 컴퓨팅, 휴머노이드 로봇 등 포스트 인공지능(AI) 기술을 지탱하려면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가 필요하다. 반도체 업계는 협업을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돌파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SEMICON KOREA 2025)’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AI 기술의 혁신을 위해 반도체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했지만 아직 인간의 두뇌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효율, 저장 능력, 사고 속도 등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송재혁 CTO는 “AI 모델의 정확도가 불과 5년 만에 32%에서 92%로 올라섰지만 뇌와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면서 “사람의 뇌는 에너지 효율을 34억 년간 높여왔고, 사고방식이나 속도도 훨씬 앞선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기술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뇌의 진화 방식을 따르고 있다. 다만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지탱하기 위해 반도체 업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송 CTO는 “반도체 개발의 기술적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라면서 “과거 1년 걸리던 기술 개발이 지금은 2~3년이 걸릴 정도로 난도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칩렛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어느 한 군데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설비·소재·EDA 디자인·제조사·연구소·고객사 등 모든 참여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학기술은 우리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고, 포스트 AI 시대에는 반도체의 역할이 더중요해진다”면서 “반도체 업계는 협업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5’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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