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설치의 제약을 줄인 무선 통신 가스감지기로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다.
가스감지기 전문 제조기업 가스트론이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무선 통신 가스감지기를 소개했다. 무선 통신으로 설치 제약을 줄이고 다양한 센서를 조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가스감지기는 가스가 누출됐을 때 이를 알려주는 특수 장치다. 공동 주택에도 가스감지기가 설치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가스 누출로 사람이 질식하거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의 가스도 감지해야 한다.
가스트론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방해 요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통신 성능을 강화하고, 방폭 기능을 갖춰 반응성 가스를 취급하는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원이나 통신 케이블 연결 없이 배터리로 작동해 설치와 관리가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센서를 연결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가스트론 관계자는 “현장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가스 감지 센서를 조합해 위험 요소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스트론은 무선 통신 가스감지기가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트론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현장 안전을 모니터링해 위험 요소에 빠르게 대응하고, 가스감지기 설치가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안전을 관리할 수 있다”면서 “반도체 공정, 석유화학, 제철소, 발전소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제품을 정식 출시하면 산업 현장의 가스 감지·안전 트렌드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