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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계산업 여건 악화…“무역 갈등 걸림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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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계산업 여건 악화…“무역 갈등 걸림돌”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산업 2024년 성과와 2025년 전망’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2025-03-02 13: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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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계산업 여건 악화…“무역 갈등 걸림돌”
기계산업 전시회 현장

[산업일보]
올해 국내 기계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방산업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여건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기계산업 2024년 성과와 2025년 전망’ 보고서는 올해 기계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건설경기 불황 장기화, 전기차 시장 침체 등 부정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다.

업종별로는 플랜트 분야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공작기계·건설기계·농기계·이차전지 시장은 전망이 좋지 않았다.

플랜트 분야는 중동 지역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면서 올해도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에너지 기계 분야는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작기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부정적 요인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연구진은 중동 지역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기계산업의 긍정적 요소로 지목했다.

길형배 기계연 기계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올해 기계산업은 미-중 무역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부정적 요소와 중동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긍정적 요소가 공존할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주요 핵심 품목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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